우리 아이 어떻게 키울까 2

한 살에서 여섯 살까지 나이에 꼭 맞는 육아 강좌

두 살, 우리 아이 어떻게 키울까?

무선 | 153×225 mm | 172 쪽 | ISBN 9788984284395

두 살 아이는 물건을 쓰임새에 맞게 쓸 줄 알아야 합니다. 숟가락을 손에 들고 핥거나 책상을 콕콕 찍는 것은 물건을 쓰임새에 맞게 쓰는 것이라 할 수 없습니다. 또 두 살은 말이 눈부실 만큼 느는 시기인데, 이때 아이들이 물건을 제대로 쓰고 손을 잘 움직여야 말도 잘할 수 있습니다.

어른

펴낸날 2007-07-12 | 1판 | 글 오사카보육연구소 | 옮긴이 이학선

10,500원

8,400원 (20% ↓)

7,350원 (30% ↓)

어린이는 사회가 키워야 합니다
-교사, 부모, 연구자들이 함께 쓴 ‘나이별 육아법 교과서’

이 책은 어린이집 교사, 부모, 연구자 들이 여러 해 동안 경험한 것을 모아 쓴 어린이집 보육 실천 기록이다. 한 살에서 여섯 살까지 어린이들을 돌보면서 어린이들의 특징을 치밀하게 관찰하고, 어떻게 돌보는 것이 좋은지 깊이 고민하며 쓴, 자세하고 솔직한 육아법 교과서다.
2007년 현재 우리 나라 평균 출산율은 1.19명으로 세계에서 네 번째로 낮다. (〈2007년 세계인구 현황 보고서〉) 이렇게 출산율이 낮은 까닭은 일하는 여성들이 아이를 낳아도 제대로 키우기 어려운 우리 보육 현실 탓이 크다. 핵가족 시대가 되면서 집안에서 아이를 키워 온 경험이 이어지지 않은 나머지, 아기가 병에 걸리지 않게 건강을 관리하는 문제만으로도 고민이 많은 게 우리 맞벌이 부모들이 처한 현실이다.
일본은 이런 보육 문제를 우리보다 앞서 고민해 왔다. 1980년대 일본 사회는 여성 노동력을 쓰기 위해 보육 예산을 늘리고, 여전히 강한 가부장 가족 문화 속에서도 어린이집을 늘려 갔다. 모두 여섯 권에 달하는 〈우리 아이 어떻게 가르칠까?〉는 바로 그 시기에 일본 오사카보육연구소에서 60여 명이 넘는 부모, 교사, 연구자들이 모여서 경험하고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쓴 것이다. 이 책은 가정에서 부모가 어린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를 보여줄 뿐 아니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같은 보육 기관에서 아이들을 올바르게 돌보는데 필요한 내용들이 꼼꼼하게 적혀 있다.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 막막한 젊은 부모나 보육 교사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왜! 지금 우리는 20년 전 일본에서 만든 보육 책을 읽는가?
이 책 속에는 바로 지금 한국 보육 현장에 ‘꼭!’ 필요한 진지한 연구와 치밀한 기록들, 그리고 보육 운동의 열정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우리보다 한 세대 전에 사회 보육 제도를 세운, 일본 보육 운동의 여러 실천 경험과 연구 결과를 이 책에서 조목조목 만날 수 있다.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 제대로 경험하지 못한 한 살 어린이 보육에 대해서도 눈에 보일 듯이 그리고 있을 만큼, 다른 문화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자세한’ 집단 육아법이 담겨 있다. 부모들이 저마다 아이를 키우면서 쌓아올린 슬기를 바탕 삼아 집단에서 아이를 돌보고 키운 실천이 쌓인 이 책은 ‘과학에 바탕을 두고 아이를 키우는’ 소중한 자료가 되었다.
특히 〈우리 아이 어떻게 가르칠까?〉는 보육의 사회성을 내세우면서 ‘보육 교사’의 전문성을 중요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어린이집’을 단순히 어머니가 직장에 다닐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곳이 아니라, 나라의 앞날을 짊어질 어린이가 올바르게 발달해 갈 수 있게 하는 사회 기관으로 바라보고 있다. 따라서 보육 교사도 교육자의 전문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즉 어린이집 안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일상 생활을 언제나 새롭게 관찰하고 기록하는 ‘연구자’로서, 또 부모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바람직한 육아 문화를 이끌어가는 ‘활동가’로서 보육 교사가 해야 할일을 그리고 있다.

‘한 살부터 여섯 살까지’ 나이별로 잘 드러나는 아이들의 특징
이 책은 아이가 태어나서 한 살, 두 살을 거쳐 여섯 살이 될 때까지 72개월 동안 아이가 어떤 발달 단계를 거치는지, 각 시기에 부모나 교사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나이별로 묶었다.
막 태어나 옹알이를 하던 아이가 자기 생각을 분명하게 말로 전달하게 되기까지, 손을 잼잼하고 쥐던 아이가 그림을 그리고, 가위질을 할 정도로 손이 발달하게 되기까지, 엄마 젖을 먹던 아이가 푸른 채소와 과일, 고기 들을 먹게 되기까지 어린이의 모든 영역이 각 나이에 맞게 발달해 가는 모습을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다음 나이에 실천을 이어 갈 수 있도록 권마다 다음 나이를 내다보며 글을 썼는데, 나이마다 해야 할 과제와 그 나이에서 다음 나이로 이어지는 시기에 해야 할 과제도 또렷하게 보이도록 했다. 유아기의 보육과, 학교 교육으로 이어지는 활동도 중요하게 다루었다.
또한 각 책마다 그 나이에 맞는 독자성을 가지면서도 한 살부터 여섯 살까지 아이가 자연스럽게 성장해가는 발달 모습을 일관성 있게 그리고 있기 때문에 여섯 권이 한 맥락에서 연결된다.
‘말’ 발달 영역을 예로 들면, 한 살에는 ‘웅웅’하고 목에서 소리를 내고, 두 살에는 ‘엄마’, ‘아빠’를 부르면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달라고 할 수 있다. 세 살에는 ‘크다’, ‘작다’ 같은 개념들을 이해하면서 ‘이게 뭐야’하는 질문이 많아지고, 네 살에는 대상에 이름을 붙이거나 생각하는 것을 말할 수 있다. 다섯 살에는 ‘어제’, ‘내일’ 같은 시간 개념과 ‘앞’, ‘뒤’, ‘오른쪽’ 같은 공간 개념을 이해하고 말한다. 여섯 살에는 같은 것과 다른 것, 좋은 것과 싫은 것처럼 성질이 분명한 말을 한다. 이렇듯 한 살부터 여섯 살까지 성장해 가는 모습을 과학적이고 체계 있게 살펴볼 수 있다.

자연에서 뛰어 놀아야 한다
이 책에서는 나이별로 아이들과 어떤 놀이를 할 수 있는지 자세하게 나와 있다. 무엇보다 물놀이, 흙탕물놀이, 모래놀이 들처럼 여섯 권 모두 ‘바깥놀이’를 풍성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요즘은 어린 아이들도 자연에서 또래들과 뛰어노는 일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어른들하고만 관계를 맺고 그 속에서 말을 배우는 기회가 많아지면 아이들은 ‘작은 어른’이 되고 만다. 발달의 토대가 되는 온몸 운동을 제대로 하지 않고 말만 앞서 배워 버리면 자기 몸을 자기 말로 조절할 수 없는 어린이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몸이 움직이면 마음도 열리고 저절로 ‘말’과 ‘사회성’을 배울 수 있다. 특히 학교에 들어가기 전에는 무엇보다 새로운 집단에 익숙해지는 힘과, 문화를 이어 나갈 수 있는 기본 바탕이 되는 힘을 익혀야 하는데 이런 힘은 놀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다.

여섯 권마다 공통 된 내용
한 살부터 여섯 살까지, 1장에서는 각 나이의 특성과 발달 모습에 대해서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으며, 2장에서는 앞 나이의 발달과 다음 나이의 발달에 맞춰 나이에 맞는 보육 계획을 세우고 있다. 3장에서는 건강, 음식, 생활 습관, 놀이, 표현 활동 들을 꼼꼼하게 확인하면서, 자라나는 아이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여러 통계와 자료를 근거로 설명하고 있다. 4장에서는 어린이집 교사와 부모가 해야 할 일을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는데, 어린이집과 가정에서 각각 해야 할 일을 다루면서도 함께 해야 하는 부분을 놓치지 않고 알려준다.
특히 네 살부터는 ‘집단 만들기’에 대한 내용이 중요하게 다뤄진다. 유아기에 집단을 만드는 중요한 목적은 어린이들이 서로 사이좋게 지내는 것과, 다른 사람의 기본 인권을 소중히 여기고 서로 존중하며 사귀는 것을 알려 주기 위함이다. 집단 속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 일을 스스로 해내는 능력을 배우게 하는 것도 ‘집단 만들기’가 중요한 까닭이다. 권마다 1장 뒷부분에는 나이에 따른 발달 과제와 보육 과제를 간결하게 정리하여 ‘어린이 세계를 풍성하게’라는 표를 만들었다. 나이마다 핵심이 되는 발달 과제를 실천 사례를 들어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밝혀 놓았다.

여러 사례에서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궁금해요’
여섯 권마다 ‘5장’에는 각 나이의 아이를 돌보는 교사나 부모가 전문가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분야의 전문가가 답변한 내용으로 구성된 ‘궁금해요’가 있다. 아이들한테 나타나는 문제(손가락을 빠는 아이, 말을 더듬는 아이, 자폐성 장애, 텔레비전 중독 들)에 자세한 답을 주고 있어서 이 책을 읽는 부모나 교사가 도움을 받을 만하다. 특히, 젊은 엄마들이 직장을 가지고 일과 육아를 함께 하며 아이에 대해서 물어볼 이웃이나 가족이 부족한 상황에서 ‘궁금해요’는 다양한 사례에서 대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부분이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소중하게 해야 할 일을 잘 보여준다
각 나이별로 아이들이 꼭 해야 할 일을 잘 보여준다. 나이에 맞는 역할 놀이나 연극 놀이, 만드는 활동, 그림 그리기, 체육 활동, 음악, 문학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서 표현 활동과 지도 방법을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나 아이의 표현 활동을 어떻게 키워줘야 할지 막막한 부모들이 읽었을 때 바로 아이에게 적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개월 수에 따른 어린이 잠버릇과 보육 목표, 평균 키와 몸무게 자료, 예방 접종과 이 위생, 필요한 영양소, 어린이의 시력, 젓가락 쥐는 방법, 건강 기록지, 평균체온 일람표 들처럼 일본의 현장 보육 전문가들이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통계를 낸 자료들도 풍성하게 만날 수 있다.
추천하는 말 : 우리 보육을 비추어 볼 성실한 이웃의 거울 _ 정병호
머리말 : 책을 펴내면서

1장 _ 두 살, 말이 꽃피는 시기
젖먹이에서 유아로
두 살 어린이의 발달 모습
어린이의 말
두 살 어린이 보육표

2장 _ 두 살 어린이 보육 계획
소중하게 해야 할 활동
활동을 잘 하기 위하여
세 살 어린이 세계를 내다보며

3장 _ 두 살 어린이를 돌볼 때
건강, 안전, 음식
생활 습관
놀이

4장 _ 어린이집 교사와 부모가 할 일
즐거움을 끌어 내는 교사
어린이집과 집에서 할 일
실천 기록

5장 _ 궁금해요

미리보기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