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스코트 니어링

조화로운 삶의 지속

무선 | 152×223 mm | 245 쪽 | ISBN 9788984281295

메인 주에서 다시 삶의 터전을 일구어 조화로운 삶을 이어 갔던 26년 동안의 이야기로,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삶이야말로 진정 조화로운 삶이라 여긴 니어링 부부의 실천 기록입니다.

청소년~어른

문화관광부 선정 교양도서(2002)

펴낸날 2002-07-30 | 1판 | 글 스코트 니어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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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어링 부부가 메인에서 땅에 뿌리내리고 산 스물여섯 해의 기록
헬렌 니어링과 스코트 니어링은, 미국이 일차 대전을 치르고 대공황의 늪으로 빠져들면서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1930년대 뉴욕을 떠나 버몬트의 작은 시골로 들어간다. 자연 속에서 서로 돕고 기대며, 자유로운 시간을 실컷 누리면서 저마다 좋은 것을 생산하고 창조하는 삶을 꾸리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점점 밀려 들어오는 개발의 물결은 버몬트에 눌러살려던 니어링 부부에게 새로운 결단을 내리게 한다. 1952년, 니어링 부부는 스무 해 동안 살며 지은 돌집과 정성껏 일군 밭을 뒤로 하고 메인으로 떠날 짐을 꾸린다.

이 책 《조화로운 삶의 지속 Continuing the Good Life-Half a Century of homesteading》은 니어링 부부가 메인 땅에서 스물여섯 해 동안 조화로운 삶을 이어 갔던 이야기가 담겨있다.

버 몬트에서 쌓은 경험으로 더욱 지혜로운 농사꾼이 된 헬렌과 스코트는 메인에서도 자신들이 세운 원칙을 지키며 삶을 꾸려간다. 《조화로운 삶》이 니어링 부부가 세운 삶의 원칙과 철학에 대한 이야기라면, 《조화로운 삶의 지속 Continuing the Good Life-Half a Century of homesteading》은 이 원칙들이 농사와 집짓기, 공동체 생활을 통해 구체화된 이야기이다. 니어링 부부는 쉰 해가 넘게 몸 놀려 일하고 그 사이에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기록한다. 스코트가 아흔일곱 살에, 헬렌이 일흔다섯에 남긴 이 글은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삶이야말로 진정 조화로운 삶이라는 것을 일깨워 준다. 씨를 뿌리고, 밭에 뿌릴 거름을 만들고, 연못을 만들어 밭에 물을 대고, 숲에서 나무를 하고, 돌집을 짓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농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니어링 부부의 진지한 삶에서 그윽한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1983년 스코트가 죽음을 준비하고 받아들이기까지, 반 세기 동안 서로 존경하는 동반자로 살았던 니어링 부부의 '조화로운 삶'의 마무리를 볼 수 있다.

《아 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와 《조화로운 삶》이 그렇듯이 이 책도 꼭 농사를 지으리라 마음먹지 않은 사람에게도 큰 감동을 줄 것으로 믿는다. 이 책에는 그런 큰 울림이 있다. 스코트와 헬렌 니어링의 삶에서 그 삶의 마무리 단계에서 그윽하게 퍼져 나오는 울림이라고나 할까? 내 욕심으로는 이 책을 읽고 많은 젊은이들이 귀농해서 죽어 가는 이 땅을 살려 내는 데에 뜻을 모으고 힘을 합했으면 좋겠다. 아마 지금은 별을 씨앗삼아 뿌리고 별자리를 괭이나 보습삼아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먼 하늘가에서 농사를 짓고 있을지도 모르는 우리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헬렌과 스코트도 그러기를 바랄 것이다.
- 추천하는 말 가운데(윤구병)
추천하는 말· 늙은 호박 속 같은 아름다움 / 윤구병

머리말· 삶이 우리 앞에 / 헬렌 니어링과 스코트 니어링
1장·짐을 꾸려서 메인으로 - 버몬트 숲이 잘려 나가고, 소박한 삶이 힘들어지자 메인으로 떠난다.
2장·봄 여름 밭일 - 모든 생명체가 살아나는 봄과 여름의 밭에서 채소와 곡식을 길러 먹는다.
3장·가을 밭일 - 서리가 내리는 가을 밭에서 ‘돌려짓기’를 해서 채소를 가꿔 밥상에 올린다.
4장·겨울 밭일 - 유리로 지은 온실 안에 언제든지 밭에 옮겨 심을 수 있는 모종을 키운다.
5장·갈무리 - 약초와 과일들은 말리고 달여서 창고에 저장해 두고 먹었다.
6장·거름주기 - 땅을 기름지게 해 주고 밭농사에 꼭 필요한 거름을 넉넉하게 만들어 쓴다.
7장·연못 만들기 - 늪을 연못으로 만들어 밭에 물이 떨어지지 않게 한다.
8장·돈벌이 열매 블루베리 - 블루베리를 가꾸어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돈을 만든다.
9장·숲에서 얻는 것 - 숲을 살리면서 숲에서 과일과 땔감을 얻는다.
10장·나무하기 - 집을 지을 때 필요한 목재와 화석 연료를 줄이기 위해 숲에서 나무를 한다.
11장·돌담과 가시 - 즐거운 취미 생활이자 운동이 된 14년 동안 돌담을 쌓은 이야기.
12장·돌집 짓기 - 버몬트에서 열 채가 넘는 돌집을 지은 경험을 살려 메인에서도 손수 돌집을 짓는다.
13장·나무집 고치기, 아서라 말아라 - 보기에만 멋스러운 나무집은 아예 짓지도 고치지도 말라는 충고
14장·계획, 기록, 예산 세우기 - 작은 것까지 놓치지 않고 꼼꼼히 계획하고 기록하는 버릇 들이기.
15장·함께 일한 사람들 - 더 나은 삶을 찾기 위해 메인 농장을 찾아왔던 젊은이들의 이야기.
16장·우리가 먹는 것 - 육식을 하지 않고 오로지 손수 기른 곡식과 푸성귀만으로 차린 밥상.
17장·건강 지키기 - 사람다운 덕목을 지키는 데에 힘쓰듯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도 힘쓴다.
18장·보람 있는 삶 -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조화로운 삶을 이어 간다.

맺음말·우리가 선택한 삶 / 헬렌 니어링과 스코트 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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