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손문고 2

손 주물러 병 고치기

무선 | 152×210 mm | 296 쪽 | ISBN 9788984285972

손을 보고 자기 건강 알기, 일상에서 짬짬이 따라 할 수 있는 맨손 건강법, 70여 개에 달하는 병증과 손에 있는 혈자리를 부드럽게 주물러 치료하는 방법까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면서도 효과가 좋은 손 치료법들을 풍부하게 담았습니다.

어른

펴낸날 2009-07-01 | 1판 | 민족의학연구원 | 글 민족의학연구원 |

12,000원

9,600원 (20% ↓)

8,400원 (30% ↓)

사람의 손에는 75개의 혈과 6개의 경락이 지나가고, 발과 더불어 온몸의 기혈이 지나가는 통로이자 종착역의 구실을 한다. 따라서 손을 자극한다는 것은 몸의 기혈과 경락을 자극한다는 뜻이고, 그런 의미에서 병을 고치는 방법이(그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아기가 아플 때 어머니가 “엄마 손은 약손, 엄마 손은 약손” 하고 따뜻하게 만져 주고 비벼 주는 것이 효력이 있는 것도 그런 맥락에서이다. 이 책은 바로 그와 같은 따뜻한 어루만짐으로 병을 낫게 하고 고치게 하는 ‘손 주물러 병 고치는 법’을 담고 있다. 물론 이제껏 이런 식의 책은 많이 있어 왔다. 수지침이나 손 뜸, 여러 가지 건강 마시지 책들에서 숱하게 다루어 왔으니까. 하지만 이 책은 기존의 책들과는 엄연히 다르다. 더 꼼꼼하고, 더 풍부하며, 무엇보다 더욱 쉽고 재미있게 건강과, 건강해지는 법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 쉽고 재미있다!
이 책은 딱딱하게 의학 이론을 늘어놓지 않는다. 그렇다고 시장판 약장수가 뻥튀기를 하듯 과장을 하거나 허점투성이지도 않다. 딱 있을 법한 일을 말하고, 딱 할 수 있을 법한 치료법을 제시한다. 이를테면 제4장 ‘축농증’ 부분을 보자.

축농증은 코 안에 고름이 고이는 병이다. 코 깊숙한 곳에 ‘코 곁굴’이라는 뼈 구멍이 있는데 여기에 염증이 있으면 콧물이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진다. 그러다 보면 콧물이 미처 밖으로 흐르지 못한 채 고여 고름이 되어서 병을 일으키는 것이다.(126쪽)

이렇듯 축농증에 대한 간단한 설명으로 원인을 알게 한 뒤에 비로소 손 주무르는 치료법을 제시한다. 곧 코와 깊은 관련이 있는 합곡혈과 비통점, 위-지라-큰창자 구역을 잘 주무르면 되는 것이다. 또한 이 혈자리들을 잘 찾도록 큰 손 그림이 들어가고, 덤으로 이쑤시개 같은 것을 묶어서 콕콕 찔러 주어도 좋다고 알려준다. 대어제(大魚際)와 소어제(小魚際) 같은 어려운 말을 순우리말로 바꾼 것도 이 책을 전문적이면서도 쉬운 책을 만드는 데에 한몫을 한다. 이 두 말은 각각 엄지손가락 밑의 두툼한 살집(대어제)과 새끼손가락 밑의 두툼한 살집(소어제)을 뜻하는데, 중국에서 들여온 이 용어를 거의 모든 책에서 아무 비판 없이 그대로 다 쓰고 있다. 하지만 이 말을 순우리말인 ‘엄지두덩’, ‘새끼두덩’으로 바꾸어 보면, 어렵게 한자나 설명을 붙이지 않아도 바로 그 뜻을 짐작할 수가 있다. 거기다 이 책은 재미있다! 제2장 ‘손 보고 내 건강 알기’는 사람의 손을 마치 지도처럼 설명해 놓고 있다. 곧 자기 손바닥을 펼쳐 빛깔을 보고, 손금을 들여다보고, 그러다가 돌려서 손등을 보고, 손톱을 보며 책을 따라 자기 손 상태를 살펴보노라면 어느새 자기 건강 상태가 어떤지를 알 수가 있게 만든 것이다.

○ 풍부하고 정확한 자료의 집대성!
이 책에는 우리 겨레의 약손이 얽힌 지혜와 중국의 자료, 북녘의 자료까지 해서 수십 권의 책이 골고루 담겨 있다. 일러두기에서 밝혔듯 《수료》, 《안마수족보건법》 같은 중국 의료 서적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에 나와 있는 갖가지 책들과, 북녘에서 나온 여러 책들까지 골고루 살피고 검토하고 뽑고 다듬고 고쳐서 우리식으로 만들어 낸 것이 바로 이 책인 것이다. 이 책 한 권에 한국, 중국, 그리고 북녘의 지혜가 골고루 녹아 있다고 감히 말할 수 있겠다.

○ 실용적인 병증 해설과 그림
이 책에는 모두 70여 개의 병증이 나와 있다.
이들 병증은 찾기 쉽도록 머리, 몸통1(오장육부), 몸통2(뼈, 근육과 혈관 따위), 팔다리와 살갗으로 나뉘어 설명되는데 이는 온전히 독자를 위한 분류법이다. 흔히 하듯 순환기 병이니, 소화기 병이니, 신경계 병이니 하는 식으로 복잡하게 나누지 않고, 그냥 눈으로 보아 알 수 있듯 머리, 몸통, 팔다리로 나누어 쉽게 구분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혈자리를 표시하는 200여 개의 그림 말고도 본문에 70여 개의 다양한 그림이 들어가 책의 이해를 도와준다. 이를테면 제3장 ‘짬짬이 하는 맨손 건강법’에서는 솔과 빗, 이쑤시개, 호두와 장난감 공까지 두루 써서 건강을 지키는 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 방법들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따라할 수 있도록 그림을 곁들여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 간단하면서도 쓸모 있는 부록과 팁
책의 맨 끝에 부록으로 실려 있는 ‘손가락 건강 체조’는 그것 하나만 잘 배워 두어도 이 책을 산 보람이 느껴질 만큼 쉽고 효과 있는 손 체조법의 하나이다. 또 혈자리 그림을 손바닥과 손등은 물론 손목과 팔목까지 상세히 그려 표시해 둠으로써 혈자리를 쉽게 잘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본문에서 조금씩 부분으로만 보여 주던 손 위의 오장육부와 뼈의 위치도 큰 그림으로 만들어 두어 찾아보기 쉽게 했다. 무엇보다 본문 안에 한 페이지씩을 할애해 들어간 갖가지 팁들은 단연 이 책을 풍부하게 만드는 장점의 하나이다.

○ ‘민족의학연구원’ 소개
요즘 ‘슬로푸드’나 ‘로컬푸드’가 유행하고 있다. 이러한 ‘착한 먹을거리’는 사람에게만 좋은 게 아니라 생태계를 지키고 가꾸는 데에도 좋다. 이런 생각과 행동이 새로운 문명과 살림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듯이 건강을 지키고 병을 치료하는 것도 자연의 순리와 생명의 본성을 따라야 한다. 이것이 재단법인 민족의학연구원의 생각이다. 패스트푸드와 같은 잘못된 먹을거리의 폐단을 아는 사람들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 ‘착한’ 농사를 짓고 제대로 된 밥을 먹으려고 애쓴다. 마찬가지로 약품 남용에 찌든 의료 현실을 넘어서 전통의학을 바탕으로 생명의 뜻을 실현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민족의학연구원은 그렇게 농사와 의료를 하나로 아울러 땅과 자연을 살리고, 사람과 모든 생명을 살리고자 설립되었다.
약손문고를 펴내며 - 어머니 손길 같은 마음으로
일러두기

들어가는 말
손은 몸의 거울이다
손에 오장육부가 다 있다
손을 주물러 병을 고칠 수 있냐고? 그렇다
병은 고치고 몸은 튼튼하게

손 보고 내 건강 알기
손바닥 빛깔 보기
손바닥 손금 보기
손바닥으로 체질 알기
손바닥 위의 오장육부
손등-목뼈에서 꼬리뼈까지
손톱보기
손가락 보기

짬짬이 하는 맨손 건강법
손 놀려 건강하게
간편한 도구로 건강하게
손도 좋고 몸도 좋고

손 주물러 병 고치기
머리와 목
몸통I
몸통II
팔다리와 살갗

부록
찾아보기

미리보기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