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자연 그림책

우리 산짐승 발자국과 똥

야, 발자국이다

양장 | 233×297 mm | 41 쪽 | ISBN 9788984281639

산에는 여러 짐승들이 어우러져 살고 있어요. 하지만 산짐승을 직접 만나기는 어려워요. 대신에 산짐승들이 남긴 발자국과 똥을 보고 누구 발자국인지, 누구 똥인지 알 수 있답니다. 이 책은 산짐승이 남긴 여러 가지 흔적을 쉽고 재미있게 글과 그림으로 옮긴 책이에요.

6~9세

환경부 선정 우수환경도서(2004)

펴낸날 2003-01-20 | 1판 | 글 보리 | 그림 문병두 | 감수 박인수|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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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땅에서 우리 겨레와 함께 사는 짐승들을 보여 주고 싶습니다

우리 나라에는 산이 많습니다. 산에는 풀과 나무, 곤충, 새뿐만 아니라 여러 짐승들이 어우러져 살고 있지요. ‘어린이 산살림 그림책’ 시리즈는 이 생명체들에 대한 기록이며, 오랜 옛날부터 산에 기대어 함께 살아왔던 우리네 살림살이를 담아 내는 그릇입니다.
《야, 발자국이다》는 우리 땅에 사는 짐승 가운데 꼭 보여 주고 싶은 짐승들을 발자국과 똥을 따라가며 만날 수 있게 구성한 그림책입니다. 아울러 우리 산에 사는 짐승들의 겨울나기를 보여 주고 싶습니다. 이 책을 시작으로, 우리가 배고플 때 양식이 되어 준 ‘도토리’, ‘산나물’ 들이 이어서 나올 예정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동물원에 있는 사자, 코끼리, 기린보다 우리 곁에 사는 청설모와 고라니를 먼저 만나 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 산에 사는 짐승 여덟 종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야, 발자국이다》에 나오는 짐승은 모두 8종입니다.
우 리 산에 살고 있는 짐승들은 고슴도치, 두더지, 다람쥐, 하늘다람쥐, 청설모, 들쥐, 박쥐, 족제비, 멧토끼, 너구리, 족제비, 오소리, 수달, 담비, 살쾡이, 노루, 고라니, 산양, 멧돼지, 반달가슴곰 같은 것들입니다. 그 가운데 청설모, 족제비, 멧토끼, 너구리, 수달, 살쾡이, 멧돼지, 고라니 같은 짐승은 발자국이나 똥을 쉽게 볼 수 있고, 겨울잠을 자지 않아 한겨울에 눈 속에서도 만날 수 있는 짐승들이지요. 이 짐승들의 발자국과 똥을 따라 가다 보면 짐승들의 발자국 모양이 어떠한지, 어떤 먹이를 먹고 어디에 사는지를 미루어 짐작해 볼 수도 있습니다. 우리 겨울 산에서 흔적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짐승 여덟 종을 담았습니다.

입체적으로 표현하여 겨울 산짐승의 흔적을 잘 담아 냈습니다

겨 울은 짐승 발자국이나 똥을 살펴보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쌓여 있는 눈 위에 난 발자국이나 똥이 눈에도 잘 띄고 모양도 또렷하기 때문이지요. 눈 위에 쌓인 발자국과 똥을 확실하게 보여 주기 위해서 그림을 그릴 때 종이 위에 '모델링 페스트'를 덧발라 입체감을 표현한 뒤 수채 물감으로 채색했습니다. 또 원화에서 표현된 입체감을 잘 살려 내기 위해 1억 화소 이상의 고해상 사진 촬영을 한 뒤에 인쇄를 했습니다. 똥과 발자국 그림은 다른 부분보다 훨씬 도톰하게 표현하여 더 눈에 띄게 했지요. 눈 덮인 산 속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전해주기 위해 여러 과정에서 공을 들였습니다.

산짐승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이야기를 꾸몄습니다

아 버지와 아이가 산에 들어가면서 짐승의 흔적을 만나게 됩니다. 짐승마다 발자국을 살펴보고, 그 다음에 똥을 보게 되지요. 발자국과 똥뿐만 아니라 먹이를 먹고 남긴 흔적이나, 먹이를 찾아서 파헤친 자리, 지어 놓은 집, 땅 속에 파 놓은 굴, 잠을 잔 자리, 떨어지거나 묻어 있는 털, 똥의 모양이나 똥 속에 들어 있는 먹이의 흔적 같은 것들을 보면서 어떤 짐승인지 알 수 있습니다. 책에 나오는 짐승들의 흔적을 하나하나 보면서 산을 내려가는 아버지와 아이의 뒷모습을 짐승들이 모두 나와 바라봅니다. 이야기글을 열고 닫는 아버지와 아이의 모습, 산짐승의 모습이 자연스럽습니다.

이야기글이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발자국과 똥 모양을 보며 짐승을 확인하는 이야기글이 쉽고 재미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모양과 특징을 살펴보며 말하듯이 표현하여 그림과 글을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산비탈에 난 발자국 좀 봐.
개 발자국이랑 닮았네.
동글동글한 발가락이 네 개고
뾰족한 발톱도 네 개야.
꽃무늬처럼 보여.
누굴까?

뭉툭한 똥 덩어리가 있네.
반질반질한 건 금방 눈 똥인가 봐.
희끗희끗한 건 묵은 똥 같애.
누가 눴을까? “나야 나, 너구리야.”

겨울 산에 들어가 짐승의 흔적을 찾았습니다 : 취재와 감수

우 리 땅에서 사는 짐승은 예전에 비해서 아주 많이 줄었습니다. 그래서 똥이나 발자국을 찾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산에 올라간다고 해서 언제나 똥이나 발자국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한참 동안 여러 곳을 다녀야 찾아 낼 수 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짐승의 흔적을 찾기 위해서 눈 쌓인 겨울 산을 여러 번 올라야 했습니다. 늘 산을 다니면서 짐승 연구를 하고 계신 분의 도움을 받아 경상도의 천성산, 보현산과 강원도 오봉산에 직접 찾아다니면서 짐승 발자국과 똥을 찾았습니다. 산에 올라가서 거의 흔적을 보지 못한 경우도 있었지요. 겨울이 지나고 나서도 경기도 시화호나 야생동물구조협회, 국립수목원 야생동물원에 찾아다니면서 꼼꼼히 취재했습니다. 발자국이나 똥으로 짐승을 확인한 뒤에 그 짐승의 본래 생태 특징과 맞는지 처음 취재를 할 때부터 그림이 다 그려질 때까지 계속해서 전문학자의 감수를 받았습니다.

‘누구 발자국일까, 누구 똥일까’

본문 뒤에 있는 '누구 발자국일까'와 '누구 똥일까'에서는 짐승마다 발자국과 똥의 특징을 자세히 설명해 놓았습니다. 이 글을 읽고 직접 산에 올라가서 발자국이나 똥을 보게 되면 무슨 짐승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또 발자국과 똥을 보고 어디에 사는지, 어떤 먹이를 먹는지도 알 수 있지요. 주위에 사는 짐승 흔적을 보고 이 글을 바탕으로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