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발자국 7

재일동포 리정애의 서울 체류기

무선 | 188×257 mm | 147 쪽 | ISBN 9788984286313

일본에서 나고 자란 재일동포 3세 리정애가 일본과 한국, 그리고 공화국을 오가며 보고 듣고 느낀 이야기를 통해 재일조선인이 안고 있는 아픔과 고민, 나아가 우리도 모르게 그이들을 차별해왔던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까지 살펴 볼 수 있게 합니다.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우리의 또 다른 역사인 재일조선인들을, 친숙한 만화 장르를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청소년~어른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도서(2011)

펴낸날 2010-10-10 | 1판 | 만화 임소희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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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꽃처녀, 재일동포 리정애
오사카 출신 재일동포 리정애는 조국을 아주 사랑하고 결혼은 조국 통일을 바라는 같은 민족과 하고 싶어하는 평범한 꽃처녀입니다. 초중고등학교는 모두 일본 학교를 다녔고, 대학교는 아버지의 권유로 민족학교인 조선대학교에 편입해 스스로가 ‘조선 민족’이라는 것을 각성하게 됐습니다. 2005년 우리땅에서 8·15 민족대축전을 보내고 나서 우리땅에서 사는 즐거움을 맛본 뒤 해마다 남쪽에 올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일본 사람 닮았다’는 말에 상처를 받고, ‘우리말 잘 하네’라는 칭찬에 한없이 좋아하고 바지저고리에 상투머리를 한 미남을 보면 눈에서 하트가 절로 튀어나옵니다. 서른이 넘었는데도 안정된 직장 없이 남쪽과 일본을 불안하게 오가는 처지를 고민하는 모습은, 낯설게 보이는 재일동포도 우리땅에서 사는 젊은이와 다를 바 없다는 걸 알려줍니다.

리정애의 꿈은 ‘통일’
분단은 리정애에게 남과 북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라고 계속 강요합니다. 리정애는, 분단의 고통을 온 몸으로 받아내고 있는 비전향 장기수들,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서라도 통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재일동포들에게 북은 조국이고, 남은 고향입니다. 통일로 가는 길목에서, 북도 남도 사랑할 수 있는 재일동포들의 역할과 가능성은 무한대인거죠. 재일조선인을 무관심 속에서 내버려 뒀듯이 통일 또한 내 일이 아닌 것처럼 미뤄두는 게 당연한 일처럼 느껴지고 있는 지금, 리정애가 꿈꾸는 통일을 보면서 우리에게 통일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다시 한 번 고민해 볼 수 있게 됩니다.

만화가 임소희와 리정애가 2년 동안 호흡을 맞춰가며 그려낸 만화
만화가 임소희가 재일동포 리정애를 직접 만나 취재하고, 리정애가 일본에 있을 때는 전화나 전자우편으로 서로 마음을 나누며 2년 동안 호흡을 맞춰 그려냈습니다. 임소희 작가의 아기자기한 그림은 눈물 많고 정 많은 리정애라는 인물을 만화 속에서 잘 표현합니다. 남쪽에서 나고 자란 만화가 임소희와 재일동포이자 조선 국적인 리정애의 공동 작업은 분단국가 민족이 한마음으로 통일을 준비하는 과정처럼 보여 의미가 있습니다. 이러한 작업으로 완성해 낸 <재일동포 리정애의 서울 체류기>는 통일은 멀리 있고 어려운 일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 일부터 시작하면 쉬운 일이라는 걸 보여 줍니다.

추천글
리정애 씨와 마찬가지로 저도 한국에서 따뜻한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 민족을 느꼈고 내 고향을 느꼈습니다. 한국에서 만난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싶고, 한 명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보고 일본에서 나고 자란 재일동포들을 이해해 주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북남해외 우리 민족을 하나로 이어주고, 통일의 그날로 건네주는 ‘다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 안영학 재일조선인, 남아공 월드컵 북쪽 대표선수

작가소개

임소희
꼼지락꼼지락 손으로 만드는 모든 걸 좋아합니다. 그림책 그림도 그리고 만화도 그립니다. 함께 그린 그림책으로 《유일한》이 있고, 전국시사만화작가회의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 ‘뉴스툰’에 <미묘한 이야기>를 연재했습니다. 서울에 유학 중이던 재일조선인 3세 리정애를 만나 ‘재일동포 리정애의 서울 체류기’를 『민족21』에 2년 동안 연재했습니다.

리정애
2005년 8·15 민족대축전에서 우리 민족의 따뜻한 정을 맛본 뒤에 해마다 우리땅에 올 수 밖에 없게 된 재일조선인 3세입니다. 남쪽 국적을 가진 남성과 결혼하여 임시여권으로 남쪽에 머물면서 조국이 통일되어 마음 편히 우리땅에 살 수 있는 그날을 꿈꿉니다. 『개똥이네 집』에 ‘재일동포 리정애가 사는 법’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본문 맛보기

 

재일동포 리정애의 서울 체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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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리정애의 서울 체류기

 

재일동포 리정애의 서울 체류기

 

 

재일동포 리정애가 나에게 가르쳐 준 것 / 임소희
만화를 보기 전에 알고 가면 좋은 것들

1장. 조선인 리정애의 탄생
내 조국을 불러 주세요
조선인 리정애의 탄생
알쏭달쏭 하숙집 아줌마

2장. 차별은 어디에나
차별은 어디에나
우리학교를 보셨나요?
우리는 아직도 식민지에

3장. 조선인으로 살아가기
내 사랑을 지켜주세요
리정애는 조선시대 얼굴?
민족성 - 참된 조선 사람이 되기 위하여

4장. 통일 공주 리정애의 활약상
난생 처음 우리땅에서 맞이한 8ㆍ15
2006년 8ㆍ15, 그리고 민주노동당과 첫만남
5월 광주민중항쟁
사랑하는 장기수 선생님들

5장. 남쪽에서 만난 인연
남쪽에서 만난 따뜻한 사람들 하나, 기주봉 아저씨
종묘에서 만난 친척들
남쪽에서 만난 따뜻한 사람들 둘,〈민족21〉유수 기자
내가 좋아하는 남쪽 연예인들

6장. 조국땅 누비며
우리 민족의 금강산 하나
우리 민족의 금강산 둘
그리운 내 고향

7장. 통일로 가는 길
내 소망은…
통일로 가는 길
통일조국으로

오사까 체류기
재일조선인에 대해 물어 보세요
왜, 나는, 우리땅에서 태어나지 못했을까 / 리정애

미리보기 준비 중입니다.